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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테 효과
저자 전영수
출판사 다온북스 페이지 384
발행일 20120630 가격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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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저자/역자목차
30대부터 노후 대비 프로젝트를 가동하라
“노후 대책, 빨리 데뷔해 오래 준비하라!” 

내 집 마련, 자녀 교육, 노후 대비 3중고에 시달리는 30대, 그 해법은?


30대는 사회와 직장에서 허리 역할을 한다. 20대와 달리 업무에 익숙해지고 웬만하면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체면과 지위를 내세우는 고리타분한 윗세대와는 다르다. 경제적으로 안정감을 쌓고 대인관계는 더 넓어진다. 이와 맞물려 인생의 주요 행사가 거의 30대에 집중돼 일어난다.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자녀까지 태어난다. 또한 30대는 자산 형성의 가장 중요한 나잇대다. 20대의 실수와 후회도 30대라면 교정할 수 있다. 단, 30대뿐이다. 40대면 다소 늦다. 인생 2막 고민을 구체화하는 때도 30대다. 아직 먼 일이긴 해도 ‘아름다운 퇴장’을 떠올리는 일이 본격적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30대부터 40대 초중반까진 위험한 시기이기도 하다. 스트레스와 고민이 켜켜이 쌓여 있고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헷갈리기 일쑤다. 30대 중후반이면 직장에서의 생존 여부 역시 슬슬 확인되기 시작한다. 승진할 확률이 낮으면 한층 막막해진다. 그렇다고 회사를 박차고 나오기도 어렵다. 
30대의 10년은 액면의 10년이 아니다. 일이 많은 까닭에 체감하는 시간의 속도가 훨씬 빠르다. 30대를 잘 보내야 매력적인 중년으로 변신할 수 있다. 30대는 중심을 찾아가는 중요한 연령대이며 인생의 본 게임이 막 시작되는 시기다. 늦지 않았느냐고 고민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이 책은 대한민국 30대에게 혼돈을 헤쳐 나갈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커피 한 잔과 바꾸는 행복한 노후의 비빌
절대 후회하지 않을 행복한 노후의 두 가지 법칙

법칙1. 카페라테 효과에 올라타라

“노후 대책 없다”는 샐러리맨 오히려 더 증가(2006년 44.9%에서 2012년 51.2%로)

탄탄한 노후 준비로 해외여행을 다니느냐, 생활비조차 없어 불편한 노구로 버티느냐. 이는 결국 개인의 선택에 달렸다. 그나마 지금 은퇴를 맞았다면 천만다행이다. 아직은 덜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이 작동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3040세대(30~40대)가 은퇴할 즈음이면 사정이 달라진다. 이들에게 평균수명 90세 이상은 기정사실이다. 지금처럼 50대 중반에 회사에서 짐을 싸야 한다면 적어도 30~40년은 일거리 없이 살아갈 방도를 찾아야 한다는 결론이다. 복지제도가 좋아서 노후 생활을 국가에 위탁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것 역시 당장은 불가능한 가정이다. 더욱 안타까운 건 상황 인식의 부재다. 엄청난 파괴력의 대형 태풍이 코앞에 닥쳤는데도 대비책은커녕 현실 인식조차 부족하다. 
물론 미래 이슈보단 지금 당장의 현실 문제가 더 시급할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나서야 한다. 시간이 흐르면 지금보다 훨씬 힘들어져서다. 은퇴 준비를 위한 전략 수립은 가진 자의 여유로운 선택이 아니다. 없기에 더욱 준비해야 하는 필수불가결한 과제다.

변하지 않고 변할 수 없는 국민연금의 원죄
한때 국민연금의 허점과 실상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온갖 지탄을 받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어떨까.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투자대상의 수익률이 떨어지고 위기감이 높아지니 오히려 안전성이 두드러져 뜬금없이 인기 자산으로까지 떠올랐다. 그러면 ‘국민연금=노후 대책’이라고 봐도 될까. 답은 ‘No’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에 쓸 용돈으로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론국민연금의 장점도 많다. 일단 죽을 때까지 적지만 꾸준한 돈이 나올 것이다. 정부의 책임 영역이니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받을 수 있다. 또 물가상승률에 따라 연금액도 자연스레 올라간다. 다만 결론적으로 국민연금의 태생적 원죄는 변함이 없다. 인구 변화를 감안하면 오히려 재정 파탄 타이밍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 내고 덜 받는다는 기본 원칙은 확고부동이다. 운영상의 부실관리도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상존한다. 따라서 국민연금의 진실은 ‘판도라의 상자’다. 최근 잠깐 상황이 호전된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 구조는 변함이 없다.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의문이다.

노후 준비의 작지만 큰 출발, 카페라테 효과
하루에 카페라테 한 잔(4,000원)을 포기하면 한 달에 12만 원의 종잣돈이 모인다. 이 돈을 매월 적립식 펀드에 넣어둔다고 하자. 이때 펀드의 기대수익률을 연 6%로 잡으면 30년 후에 펀드 총액은 1억 3,000만 원이 된다. 만약 지금처럼 커피 값이 뛴다고 가정하고 물가상승률을 3%로 계산하면 총액은 1억 9,000만 원까지 불어난다. 
카페라테 효과는 커피 한 잔 값(눈송이)으로 노후자금(눈덩이)을 준비하자는 것이다. 즉 지금의 달콤함을 포기하는 대신 미래의 안락함을 기대하는 출발점으로 삼자는 것이다. 커피 한 잔은 작은 습관이지만 반복되면 중독되듯, 노후 준비도 작은 변화에서 중독(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라테 효과의 핵심은 복리다. 즉 적은 돈이라도 장기투자로 원금과 수익률이 지속 누적돼 엄청난 미래 수익이 발생한다는 개념이다. 매년 ‘원금+이자’를 합친 금액에 또 이자가 붙는 구조니 시간이 더해질수록 금액은 천문학적으로 커지는 것이다. 복리효과를 누리자면 적든 많든 종잣돈이 필수다. 그 돈을 생활습관을 바꿔 손쉽게 모으자는 게 카페라테 효과의 기본 뼈대다.

법칙2. 30대부터 노후 대비 프로젝트를 가동하라

30대 노후 대비 프로젝트 1_주식

30대 위기관리 뼈대는 겁쟁이 투자법: 구조조정과 조기은퇴로 장기ㆍ안정적인 근로소득을 얻기 힘들어진 환경에서 만만치 않은 장기전의 노후 준비를 해야 하는 30대라면 주식은 필수다. 30대가 주식투자에 제격인 이유는 인생의 동반자산으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적은 돈으로 시작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를 익히면 시간은 저절로 투자자의 편이 돼준다. 30대라면 앞으로 40~50년의 경제활동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복리 마법을 얼마든지 누릴 수 있다.
주식투자 마라톤에 돌입한 청년 투자자라면 꼭 알아둬야 할 원칙이 있다. 더 벌기보다 덜 잃겠다는, 즉 최대 수익보다 최소 손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자산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자산 운용의 최대 화두는 ‘위기관리’다. 즉, 불확실성을 이기는 방법은 신중하고 주도면밀하게 접근하는 겁쟁이 투자뿐이다.
샐러리맨의 딜레마, 직접투자 vs 펀드투자: 주식을 할까, 펀드를 할까. 제일 중요한 건 맞춤투자다. 투자 대상과 방법이 자신의 궁합과 입맛에 맞아야 원하는 결과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다. 주식투자의 최대 목적은 장기생존을 통한 최대수익 확보다. 노후 준비라는 갈 길 바쁜 길에 막 들어선 3040세대라면 더욱 그렇다. 다만 이 목표에 닿는 길은 투자자마다 각양각색이다. 종잣돈, 투자 성향, 기대수익, 투자 기간 등에 따라 수십 가지 길이 조합된다. 펀드투자와 직접투자는 그중 하나의 선택지일 뿐이다. 투자자마다 포트폴리오가 다른 법인데 무작정 유행만 좇는 투자는 득보다 실이 많다.
     
30대 노후 대비 프로젝트 2_부동산
부동산과 노후의 불편한 퍼즐: 한국인에게 부동산은 뜨거운 감자다. 라이프스타일이나 사회인식과 맞물려 사지 않을 수도 없거니와 팔지 않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젊어선 전세로 시작해도 기회가 되면 꼭 사려는 게 인지상정이다. 대출을 낀 무리수는 상식이다. 그 반면 늙어선 집 한 채가 되레 고민거리다. 당장 생활비가 없으니 파는 게 옳지만 될 수 있으면 버티려는 게 속내다. 노후 생활의 딜레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현금이 더 필요하다. 운용 전략 중 1순위에 놔야 할 게 유동성 확보 여부다. 질병이나 사고 등 위기 상황을 가정할 때 노후엔 유동성을 높이는 게 먼저다. 집을 담보로 매월 일정액을 연금 형식으로 받는 ‘역모기지’도 대안이다. 필요하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것도 좋다. 상속을 원한다면 시기는 되도록 늦추라. 결론적으로 내 집은 꼭 갖고 있되 사회 변화와 소득구조에 맞춰 감량지향적인 부동산 포트폴리오에 나서야 한다. 30대 노후 대책의 열쇠는 현역 시절에 어울리는 필수 부동산의 보유와 노후 대책에 활용할 부동산의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수정에 있다.
너무 비싸다 vs 아직 싸다: 노후 대비에 나선 30대라면 부동산시장을 관망할 때 2가지 이슈로 접근하기를 권한다. 첫 번째 키워드는 ‘불패 신화’다. 확실히 예전보단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계속될 거라는 주장도 적지 않다. 이때 두 번째 키워드가 나온다. 바로 ‘차별화’로, 될 건 되지만 안 될 건 안 된다는 것이다. 즉 ‘흔들리는 불패 신화 속의 차별화 논리’가 포인트다. 훼손된 불패 신화 속에서 평균은 현상 유지 또는 하락 지속일 확률이 높지만 차별화된 물건만큼은 그런 와중에도 계속 상승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 펼쳐질 장세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지배논리에 장악당할 것이란 데 공감대가 형성된다. 
부동산 첫걸음, 30대의 내 집 마련 전략: 30대는 내 집 마련과 자녀 교육, 노후 대비의 세 바퀴가 맞물려 굴러가는 시기다. 그중 최대 미션은 내 집 마련이다. 30대에 부동산을 멀리하면 일종의 직무유기나 마찬가지다. 물론 물려받은 돈이 없거나 횡재를 하지 않은 이상 30대에 근로소득만으로 자기 집을 보유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둘러보면 성공 사례가 없지 않다. 다시 말해 방법이 있다는 얘기다. 내 집을 가져보려는 3040세대에게 불황은 본격적인 매수 시점과 매물 탐색에 나서는 시기와 일치한다. 불황을 역이용하면 만족스러운 값에 원하는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언제 어떤 집을 살 것인가가 관건이다. 불황 때 협상 주도권은 사는 쪽에 있다. 주도면밀하게 타이밍을 재되, 투자심리 개선세가 확인됐을 때 들어가도 늦지 않다. 이때 중요한 건 자신의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결심이다. 공격적이면 승부수를 던지되, 아니면 보수적 접근이 최고다. 다음은 물건 선택의 문제다. 자고 나면 어떤 물건이든 다 오르던 인플레 시대는 끝났다. 어정쩡한 아파트 대신 교통·교육·환경의 수급 3박자가 협화음을 내는 경우가 좋다. 이는 곧 차별화로 이어진다. 앞으론 차별화 코드를 읽지 못하면 성공 투자는 힘들어진다. 

30대 노후 대비 프로젝트 3_평생직업
30대 최우선 노후 대책은 평생직업 찾기: 흔히 노후 대책의 최후 목표를 ‘경제적 자유’로 잡는다. 돈에서 자유로워야 인생 2막이 편해지는 건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노후 생활에서 돈은 전부일 수도 없거니와 돈이 모든 걸 완성해주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행복한 노후를 채워줄 또 다른 조건은 뭘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이다. 부족한 노후자금을 벌충할 수 있거니와 몸을 움직이니 건강도 챙길뿐더러 그 과정에서 성취동기까지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은퇴 이후 직면하게 될 가족과의 낯선 관계로부터 가정 평화를 지킬 수 있다.
30대는 ‘일’의 복리를 실천할 마지막 기회: 30대야말로 인생의 본 게임이 막 시작되는 시기다. 일이란 그때 시작해도 30~40년을 계속해야 한다. 남을까 뜰까 그것이 문제겠지만 더 중요한 건 무엇을 어떻게 하며 긴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실천이다. 30대라면 자신이 늙어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우선이다. 그 ‘일’을 찾아야 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 필요하면 그 ‘일’을 찾을 때까지 방황하는 것도 좋다. 30대의 특권이자 마지막 기회다. 복리는 금융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사람의 인생살이 전부가 복리다. 불확실하고 단편적인 단리(평생직장)보다 지속 가능하고 알찬 복리(평생직업)가 필요한 이유다.

30대 노후 대비 프로젝트 4_인간관계
30대 당신에게필요한 건 평생친구 5명: 노(老)테크는 인(人)테크다. 인테크는 노테크는 물론 재테크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의미의 ‘삶의 기술’이다. 좋은 인간관계는 그 자체가 성공이요 돈이다. 투자 현장의 대가들도 하나같이 인맥과 네트워크의 달인들이다. 적재적소에 인맥을 심어두거나 자신의 네트워크에 속하는 전문가를 동원해 투자결정을 내리니 승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인테크는 정신적인 영역까지 지배한다. 노년은 돈만으로 살 수 없다. 삶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 건강, 취미활동도 중요하다. 물질과 정신이 서로 교감해야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다. ‘나 홀로’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30대라면 평생을 함께할 친구로 최소한 5명만 만들어두자. 이 5명과 만들어낼 노후는 그야말로 건강하고 튼튼하며 무궁무진하다.
2030 인맥, 일찍 쌓아 자주 오래 만나라: 2030세대는 시간을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 사회 초년생의 최대 무기는 시간이다. 시간만 잘 활용하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 재테크의 핵심 논리가 복리 마법에 숨겨져 있듯 인테크도 똑같다. 잘 쌓은 인맥은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나무를 키우듯 오랫동안 정성을 기울여야 비로소 진정한 인맥으로 거듭난다. 자주 오래 만나는 건 그만큼 중요하다. 같은 맥락에서 젊은 재테크는 인맥 쌓기부터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당장 열매가 떨어지진 않지만 길게 보면 사람 투자만 한 장사도 없다. 섣부른 재테크에 연연하기보단 나중에 힘이 될 우군을 적재적소에 심어두는 게 현명하다.
친구의 친구가 안겨주는 네트워크 파워: 인맥의 파급력과 후폭풍은 실로 엄청나다. 때로 상상을 초월하는 영향력을 가진다. 함수로 풀이하면 일대일이 아닌 다대다 대응에 가깝다. 이 때문에 한번 퍼진 평판과 이미지는 무차별적으로 ‘확대재생산’ 된다. 특정 인물과 친해지는 건 그 사람의 인맥과 연락망에 속하는 수십 수백 명과 사귀는 걸 뜻한다. 반대로 한 사람을 잃는 건 그 사람의 전체 인맥까지 다 잃는 것과 같다. 인맥이 서로 교감되면 우군의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된다. 이런 게 바로 인맥의 가지치기, 즉 ‘네트워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