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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은퇴 후 도전해볼 만 한 유망 직업은?
기사입력 2018.06.01 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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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은퇴 후 재취업 고민. [사진 = 연합뉴스]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은퇴 후 경제적인 안정이 중요해지면서 중장년층을 위한 `유망 직종`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최근 구인구직 포털 벼룩시장이 50대 이상 직장인 6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92.2%는 `정년퇴직 후에도 일을 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은퇴 후 재취업을 생각하는 이유로는 42.3%가 `충분하지 못한 노후자금`을 꼽았다. 노인 연금·복지 제도가 완전히 무르익지 못한 탓에 은퇴한 후에도 지속적인 경제 활동을 필수로 생각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어 `삶의 의미와 보람(24.3%)`, `생활비 마련(18.9%)`, `사회참여(7.5%)`, `건강유지(6%)` 등의 이유를 답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한국고용정보원은 중장년층, 특히 1963년부터 1955년생에 해당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퇴직 후 다시 도전할 만한 유망 직종 30개를 세가지 유형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틈새도전형`은 중장년층이 직장생활과 인생 경험을 통해 구축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다. 다소 진입장벽이 높지만 전문성과 경력을 살려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다. 창업·벤쳐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 심사를 진행하는 투자심사역, 협동조합 운영자, 오픈마켓판매자, 귀농귀촌 플래너, 도시 민박 운영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회에 기여하거나 취미삼아 일을 할 수 있는 `사회공헌·취미형` 직종도 있다. 젊은 세대, 마을과 이웃 등 공동체를 위한 일, 자연과 벗하는 일 등 여생을 의미 있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업들이다. 이같은 유형에는 청년 창업지원가, 마을재생활동가, 손글씨작가(캘리그라퍼), 숲해설가, 문화재해설사 등이 있다. 다만 대부분 시간제나 프리랜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사업 등이기 때문에 수익 측면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다.

`미래준비형`은 앞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신직업으로, 정부가 전문인력 육성 및 민간시장 창출 등을 통해 향후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직업들이다. 아직 국내에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지만 미래 일자리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법·제도 등 정비를 통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집주인의 의뢰를 받아 각종 문제를 처리하는 주택임대관리사, 3D 프린터 관리 및 이를 활용한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3D 프린팅 운영 전문가, 삶을 살아가며 직면하는 문제들을 상담하고 코칭하는 생활코치(라이프코치), 이혼상담사, 전직지원전문가, 노년플래너 등이 해당한다.

직업 현황 및 준비과정, 전문가 조언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 고용 정보원 홈페이지의 `직업·진로 정보서`에 있는 `인생 2막, 새로운 도전` 발간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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