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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욜드포럼] 스튜디오크로스컬처 "생활관리로봇 `효돌` 디지털치료제 도약 기대"
기사입력 2020.07.29 13:34:17 | 최종수정 2020.07.30 14: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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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석 기자]

"전 세계 고령자의 상세한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약 투여도 및 생활 건강지수를 향상시킬 것이다."

김지희 스튜디오크로스컬쳐 대표는 매경비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제1회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 부대행사로 진행한 기업설명회의 연단에 올라 시니어 생활·돌봄 AI 플랫폼 `부모사랑 효돌`의 가치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부모사랑 효돌은 사물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기능으로 노인 건강관리를 돕는 생활관리 로봇이다. 외형은 일반 봉제인형과 비슷하지만, 머리·가슴·손·발·귀 등에 센서가 달려 있어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수집·축적·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메커니즘을 도출할 것으로 김지희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인터렉션, 기능, 활동 감지의 실사용 로그를 기반으로 효돌이 독거노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효돌은 기상 시간, 식사 시간, 약 먹는 시간 등 주요 일정을 6000여개 문장을 음성으로 구사하며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특히 자체 통신이 개통된 상태로 출시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가족들도 사용자의 상태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효돌을 사용하면서 얻는 독거 노인의 건강상의 이점은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조희숙 예방의학 교수 연구팀이 효돌을 사용한 42가구를 대상으로 연구해 지난 2018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효돌을 사용하게 된 뒤 사용자들은 우울감이 감소하고 복약 순응도가 개선됐다.

스튜디오크로스컬처는 우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중이다. 현재 전국 30여 개 기관에 효돌을 공급한 상태다. 올해 6월까지 전국에 효돌 1382대를 공급했고, 오는 2022년까지 공급 대수를 3만대까지 확대하는 걸 목표로 세웠다.

중장기적으로 효돌의 센서 고도화, 인터랙션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 강화를 통해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센서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가 처한 환경과 사용자의 생체정보까지 인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디지털 치료제로써 임상효과를 입증하고 의료기기로 인증받아 해외로까지 진출할 계획도 세워뒀다.

지난 2011년 설립한 스튜디오크로스컬쳐는 김지희 대표를 비롯해 10명이 일하고 있다. 현재 2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고 디자인등록 3건, 저작권 2건, 상표권 2건을 보유 중이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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