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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욜드포럼] 액티브 시니어 `욜드(YOLD)`가 뜬다…전문가 네트워크 첫 발
29일 더 플라자호텔서 `욜드 이노베이션` 발대식 개최
매경비즈·진흥원, 고령친화산업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
기사입력 2020.07.29 10:51:03 | 최종수정 2020.07.29 15: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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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 더 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제1회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이 진행됐다. 사진은 개회사를 하고 있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사진 = 유용석 기자]

"욜드세대는 고령친화산업의 혁신과 액티브 시니어의 활발한 사회·경제활동 참여를 통한 `청로경제(靑老經濟)`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욜드`가 건강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생산과 소비생활에 적극 뛰어들며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세대로 부상하고 있다. 욜드(YOLD, young old)는 베이비붐 세대(65~79세)의 건강하고 부유한 젊은 노인층을 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인구는 2028년 5194만1946명을 정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1955년생 71만명이 추가돼 욜드 세대는 800만명을 넘어섰고, 2025년에는 욜드 세대가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사회 각계에서 욜드세대를 위한 새 시장을 열고 젊어진 노인의 생산력과 소비력을 동시에 올리려는 각고의 노력에도 고령친화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은 아직 갈 길이 멀고 베이비 부머 세대로 대표되는 욜드 세대를 만족시킬 혁신적인 제품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청로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요구도 커지고 있다.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비즈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욜드산업 유망 기업 발굴·육성에 나서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 및 고령친화산업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 고령친화산업 인식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 등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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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 더 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제1회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이 진행됐다. 행사 참사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맨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김웅철 매경비즈 대표,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 모습. [사진 = 유용석 기자]

매경비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9일 더 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협약 후 첫 공식행사인 `제1회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에는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와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김웅철 매경비즈 대표를 비롯해 매경미디어그룹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분야별 네트워크 참여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젊은 노년세대(靑老)를 뜻하는 `욜드`는 고령친화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글로벌 경제성장의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올해 전세계 고령친화산업 규모는 약 15조 달러로 추정되며 국내 고령친화산업은 지난해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어 "현재 정부는 인구정책TF 운영을 통해 범부처 차원의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고령친화 신산업 창출 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도 한국판 뉴딜 정책을 펼치기 위해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등의 감염병 위험이 높은 요즘 장애인시설에 IoT·AI기술을 접목한 `IoT 비대면 돌봄 시범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가 많은 전문가분들의 고견이 모여 고령친화산업이 신성장 `K-Active Aging`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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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 더 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제1회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이 진행됐다. 사진은 환영사를 하고 있는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 [사진 = 유용석 기자]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는 "매일경제는 지난 3월 23일 제29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욜디락스: 액티브 시니어가 미래다`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경제에 적극적인 생산자이자 소비자로 등장한 욜드 계층을 화두로 삼았다"며 "최근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손잡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충격과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을 연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우리나라가 가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기술 인프라와 의료체계를 바탕으로 욜드산업을 발전시킨다면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오늘 갖게 될 전문가 네트워크 발대식과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은 국민보고대회의 연장선이자 `청로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선제적 발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모이신 전문가들께서 앞으로 내 놓을 아이디어와 정책적인 제언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욜드 비즈니스 기회와 혁신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매일경제는 여러분의 소중한 지식과 제언이 욜드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많은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사 및 환영사에 이어 분양별 네트워크 전문가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위촉장을 받은 전문가들은 일정자격을 갖춘 고령친화산업 전문가로 매경미디어그룹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개 분야(▲자립생활·돌봄 ▲건강 ▲인지·정서 ▲주거 ▲금융·자산 ▲여가·문화 ▲창업·투자)별 전문가 50여 명을 선정했다.

매경비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들 전문가들이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개진된 주요 의견을 `고령친화산업 진흥위원회(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주재)`에 제안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립생활·돌봄 분야 육성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도 진행됐다. 주제 발표자로는 박명순 SK텔레콤유닛장과 KB골든라이프 관계자가 나와 각각 `AI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 혁신`과 `요양산업 비즈니스 지출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이후 김영선 경희대 교수(좌장)와 김정근 강남대 교수, 윤형보 아리아케어 대표, 임기웅 란단유디케어스 대표의 패널 토론도 마련된다.

혁신기업으로 평가받는 더열림(대표 조현동)과 스튜디오 클로스컬쳐(대표 김지희)의 스마트·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보청기와 부모사랑효돌 인형에 대한 소개를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친다.

한편 매경비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정기 포럼 외에도 욜드 이노베이션 교육 세미나를 열고 고령친화산업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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