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액티브시니어 매일경제 매일경제

Home > 뉴스 > 뉴스
프린트 이메일 전송 모바일 전송 리스트
[트렌드] 식습관만 바뀌어도 인생이 달라집니다
풀무원 `시니어 바른 먹거리` 교육
어르신 대사증후군 예방에 앞장
기사입력 2020.06.04 04:03:01
본문 0번째 이미지

충북 음성군 풀무원재단의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참여자들이 비타민제를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 = 풀무원재단]

`확찐자(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중이 급증한 사람)` `살천지(몸이 살로 둘러싸였다는 뜻)`.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살이 찐 사람들을 가리키는 웃지 못할 신조어다.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 만큼 중요해지는 것은 건강한 식습관이다. 식습관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캠페인해 온 풀무원은 풀무원의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과 함께 국민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식습관으로 발생되는 질병 중 풀무원은 특히 국내 환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대사증후군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풀무원은 `시니어 바른 먹거리 교육`을 통해 대사증후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식습관으로 발생하는 수많은 질병 중 대사증후군은 쉽게 지나쳐서는 안 되는 건강 위협요소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다. 대사증후군을 방치하면 당뇨, 고혈압, 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풀무원은 특히 고령층의 대사증후군 관리 중요성을 일찍이 알고 풀무원재단과 함께 2017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시니어 바른 먹거리 교육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시니어 바른 먹거리 교육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11명의 충북 음성군 어르신들을 지원했다.

시니어 바른 먹거리 사업을 지원하는 영양학 박사인 남기선 풀무원녹즙 PDM 사업부장과 윤민호 풀무원재단 사무국장을 통해 시니어 바른 먹거리 사업 성과와 대사증후군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천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남기선 박사는 건강한 식습관만으로도 충분히 대사증후군을 완화 및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 박사는 "당뇨나 고혈압 등은 적극 치료를 해야 하지만 대사증후군은 개선된 생활습관 실천만으로도 건강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대사증후군 관리가 중요한 이유를 말했다.

2018년부터 풀무원재단의 정규사업으로 시행한 `시니어 바른 먹거리 교육`은 충북 음성군 보건소와 함께 공동 급식 마을 밥상 운영, 식생활 교육, 영양 상담 등 5개월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시니어 바른 먹거리 교육 초기 시작은 쉽지 않았다.

윤민호 사무국장은 "처음에는 그냥 밥 먹는 자리라고 생각하셔서 한 손에 소주를 들고 오시는 분들도 있었다"며 "연세 때문에 교육 내용을 잊어버리시는 분들이 많아 어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후 윤 사무국장과 현장 직원들은 어르신들과 1대1로 앉아 틈이 날 때마다 반복 설명해 드리고 교육 외에도 친분을 쌓으며 교육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여갔다. 시범사업 후 반응이 좋아 2018년부터는 2개 마을로 확대해 실시해오고 있다.

[강민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