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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노후는 아름답다
저자 송양민
출판사 삼성경제연구소 페이지 184
발행일 20110422 가격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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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저자/역자목차
55세 퇴직 후 25년간 생존하며 매달 쓰는 생활비를 150만 원으로 가정할 경우, 노후생활비는 4억 5,000만 원[현재가치 기준]이 필요하다. 여기에 좀 더 여유 있는 생활을 계획하며 물가상승률을 계산에 넣으면 금액은 훨씬 커진다. 그래서 대도시에서 은퇴생활을 하려면 10억 원 전후의 돈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다들 한숨부터 내쉬며,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급급한데 노후 준비를 할 여유가 어디 있냐고 말한다. 하지만 평균수명이 80세라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노후 설계가 단지 한숨만 내쉬며 덮어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노후생활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실천하지 않고서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힘들다. 이 책은 삼성투신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집필진으로 선정하여, 성공적인 자산관리 및 투자활동에 도움이 되는 투자 관련 지식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쉽게 전달하고자 기획한 `삼성투신 투자에세이`의 첫 권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하루라도 빨리 은퇴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한 첫 권에 이어 펀드, 재무 설계, 주식 투자, 채권 투자, 해외 투자 등 다양한 투자 관련 지식에 대한 에세이가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준비된 자만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최근 한 외국계 생명보험사가 서울, 분당, 일산 지역에 사는 30~54세의 전문직 및 사무직 종사자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은퇴에 대한 인식과 재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80%가 지금 당장 은퇴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현재 구체적인 은퇴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은 겨우 13%에 불과했다.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많은 사람들이 노후 준비에 대한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한 것이다. 과거에 비해 평균수명이 증가해 80세까지 사는 게 일반적이지만, 지금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관건이다. 이 책의 필요성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철저한 준비 없이 맞이한 노후는 결코 행복한 생활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송양민 가천의과학대학 보건대학원장은 조선일보 재직 중이던 2002년, 노후 설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았던 때에 [30부터 준비하는 당당한 내 인생] 이라는 책을 펴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리며 사람들에게 노후 준비에 대한 필요성을 각인시켜주었다. 그 책이 노후준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개괄서였다면, 이 책은 노후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보여주는 실행서라 할 수 있다.

구체적인 노후생활을 설계하라

노후생활을 제대로 설계하려면 세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노후 생활을 구체적으로 그려보아야 한다. 대도시에서 살 것인지, 시골에서 살 것인지에 따라 생활비가 달라진다. 그리고 어떤 수준의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생활비는 또 달라진다. 의식주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생활비만으로 살아가기에는 남은 인생이 너무 고달프다. 아내와 함께 운동을 하고, 가끔씩 여행도 하고, 영화라도 한 편 보려면 기본적인 생활비 외에 여유자금이 필요하다. 모처럼 만난 친구에게 밥을 한 끼 사려고 해도 돈이 든다. 손자들에게 용돈 한 푼 주려고 해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표준적인 노후생활 시나리오와 풍족한 노후생활 시나리오를 나눠 제시하였다. 건강유지비, 스포츠 활동비, 경조사비 등 노후여가생활에 필요한 항목을 요목조목 나누어 얼마나 돈이 필요한지 상세히 살펴보았다. 또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평균 7세 정도 수명이 길다는 사실을 감안해 남편 사망 이후 홀로 남은 부인의 노후생활 대책도 살펴보았다.

재정적인 준비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핵심이다

행복한 노후 준비를 위한 핵심은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재정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다. 결국 문제의 해결책은 돈에 달려 있다 하겠다. 그럼 은퇴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퇴직금도 있을 것이고, 연금을 들어두었으니 그것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퇴직금이 실제로 노후생활에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퇴직 후 몇 년 이내에 바닥을 드러나는 게 보통이다. 특히나 국민연금만으로는 기초적인 생활도 보장받기 힘들다. 게다가 급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국민연금 지급액이 줄어드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따라서 국민연금 외에 다른 노후자금을 마련해두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연금을 기본으로 노후자금을 준비하고 나머지 부족한 노후자금을 마련할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요즘 관심이 높은 펀드를 이용해 보유자산을 증식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연금보험이나 종신보험, 변액보험 등을 활용하여 안전판을 마련하고, 부동산을 이용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올리는 방법도 소개하였다. 아울러 퇴직 후 재취업이나 창업으로 새로운 소득원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효과적인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네 가지 원칙

저자는 효과적인 은퇴자금 마련을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네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저축과 투자를 꾸준히 할 것, 재정전문가로부터 투자 조언을 얻을 것, 분산투자를 할 것, 자녀교육비를 과감히 줄일 것 등이다. 우선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꾸준히 저축하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것도 이율이 조금이라도 높은 상품을 찾고 신용카드를 사용으로 소득공제 혜택도 놓치지 않는 등 보다 `영리한 선택`을 해야 한다. 두 번째, 좋은 투자 상담가를 만나야 한다. 유능한 매니저를 만난 신인들이 인기연예인으로 성공하듯이 재테크를 할 때도 전문가에게 코치를 받고 정보를 얻으면 일취월장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예측 불가능한 일이 너무 많은 현실에서 한 가지 특정상품에 돈을 몰아넣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일시적으로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준 상품이 장기적으로도 고수익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긴 안목으로 준비해야 하는 은퇴자금 마련에 있어서 `분산투자`는 필수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는 것이 과도한 자녀교육비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 열기가 가히 세계적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평균수명이 80세에 이른 오늘날, 자식 농사를 아무리 잘 지어도 과거와 달리 자식들에게 노후를 의존하기 힘들다는 냉정한 현실을 하루빨리 인식해야 한다.

연령대별로 은퇴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은퇴 설계의 기본은 먼저 자신의 재산 상태부터 파악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각자의 상황에 맞게 구체적인 은퇴 전략을 세워나가야 한다. 이 책에서는 각 연령대별로 필요한 자금과 투자 계획을 살펴보았다. 20, 30대에 은퇴 전략을 세우느냐, 40대에 세우느냐, 50대에 세우느냐에 따라 은퇴 전략은 차이가 난다. 준비해야 할 금액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중점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 30대에는 종자돈부터 모으고, 40대에는 금융자산으로 장기투자를 하고, 50대에는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각 연령대별로 해당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얼마의 은퇴자금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상세히 살펴보았다.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이모작 인생론이 대두되었다. 부지런한 농부가 열심히 일해 1년 두 번 수확하듯이, 인생을 두 번의 시기로 나누어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살게 되는 인생 2기를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게 살 것인지는 현재의 준비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을 통해 30, 40대 직장인들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지금부터 차근차근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고, 50대는 노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절감하면서 현재 주어진 돈과 시간을 잘 관리하여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노후는 준비한 만큼 아름다워질 것이다.

추천사

의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사람의 수명이 80세를 넘어 이제 100세에 접근하고 있다. 오래 사는 것은 분명 축복받을 일이지만, 준비를 제대로 못한 사람에게는 재앙이나 다름없다. 이 책은 인구고령화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알아둬야 할 여러 가지 삶의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 
- 송병락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경제학)

기업들의 구조조정 바람으로 40, 50대의 젊은 나이에 직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60세 청춘`이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우수한 인재들의 조기 퇴직은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손실이다. 멋진 인생을 살고자 하는 30, 40대 샐러리맨들과 은퇴를 앞두고 있는 50대 중년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 회장)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국민연금이 오는 2060년쯤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인 의료비도 급속히 증가해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이 책은 한국사회가 얼마나 어려운 재정적 위기에 처해 있으며, 노후 불안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 서강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