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년층(베이비붐세대)의 건강실태 및 장기요양 이용욕구 분석과 정책과제(2010) / 선우덕, 김동진, 송양민, 김나영, 이윤경, 유혜영.

[초록]

 우리나라의 고령화인구는 2010년 현재 전체인구의 11%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고령화율은 소위 베이비붐세대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1955~1963년생이 노년기로 접어들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베이비붐세대가 향후 노인정책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연령계층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데, 실제적으로도 베이비붐세대가 성장하던 시기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정과 함께 하던 시기와 맞물리고 있다. 예를 들면, 박정희 대통령시절에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수립되고 시행되기 시작한 1960년 중반까지 일차적으로 베이비붐세대의 출생이 끝났고,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하던 1970년대, 80년대 및 90년대 초반까지에는 베이비붐세대가 빠르게는 산업현장에 종사하기 시작하고, 늦게는 막 대학을 졸업하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대부분의 베이비붐세대가 산업현장에 머물러 있는 생산가능인구에 속하고 있으면서 경제변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던 시기였다. 즉, 1990년말에 발생한 외환위기로

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고, 내부적으로는 2000년도 이후 경제구조조정을 단행하던 시기에 베이비붐세대는 직장으로부터의 조기퇴직을 권고받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베이비붐세대를 포함하는 특정연령대인 중장년계층에 대한 건강상태와 향후 장기요양보호욕구에 대한 의식수준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한 것으로써, 향후 노인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사전적으로 대비하여야 할 정책과제를 도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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