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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
저자 숙향
출판사 부크온 페이지 240
발행일 20161130 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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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저자/역자목차
좋은 투자법을 제대로 익혀놓으면 
누구나 은퇴가 즐거운 직장인이 된다!

주식으로 돈 벌면서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법!

직장생활과 주식투자 모두 성공한 ‘겸업’노하우!

주식 카페에서 ‘숙향’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올리는 투자자가 있다. 그가 보여주는 포트폴리오의 꾸준한 수익률과 투자에 대한 혜안을 담은 글은 많은 투자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단편적인 글로는 한 사람의 투자 여정을 오롯이 이해하고 성공비결을 공감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항상 기록하고 글로 남기길 좋아하는 그가 카페에 올리는 단편적인 글에서 더 나아가 마침내 자신의 투자철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을 결심을 했다. 

이 책의 저자 ‘숙향’은 평범하지만 그저 평범하지는 않다.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 번 투자로 몇 십, 몇 백 배의 이익을 내는 놀라운 투자자도 아닐뿐더러, 성실하고 인정받는 직장인이지만 뉴스에 이름이 오르내릴 만한 유명인도 아니다. 그러나 모아둔 쌈짓돈을 투자로 날려버린 사람들의 일화를 주변에서 손쉽게 들을 수 있고,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한 직장생활을 꾸역꾸역 이어가고 있는 우리네 일상을 돌아보면, 게다가 성큼 다가온 준비되지 않은 은퇴가 공포로 다가오는 팍팍한 주변을 살펴보면, 저자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안정적인 투자로 꾸준히 재산이 불어나는 재미를 보면서, 직장에서는 인정받고, 호화롭진 않지만 여유와 베품이 함께하는 풍족한 은퇴를 손꼽아 기다리는 삶이야말로 대부분 평범한 직장인들이 꿈꾸는 삶이다. 그리고 그런 삶을 몸소 보여주는 저자야말로 평범한 사람들의 롤모델이라 할 만하다.

그렇다면 투자업계 출신이 아닌 저자는 어떻게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투자를 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30여 년 투자를 하면서 시행착오 끝에 나름 확립한 투자법과 투자관을 이 책을 통해 담담히 서술하고 있다. 마치 인생 선배가 후배에게 조언하듯 투자를 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아낌없이 들려준다. 투자법이나 투자철학이 저자와 다를지라도 30여 년 투자를 하면서 다듬은 투자에 대한 생각이나 자세는 투자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청할 만하다.

저자가 지향하는 투자는 ‘즐거운 투자’이다.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각박한 투자세계에서 저자는 ‘즐거운 투자’를 외친다. 유한한 인생을 살면서 굳이 즐겁지 않은 일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가치에 비해 싼 주식을 사서 제 가치를 받을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는 가치투자를 선호한다.

30년 연륜이 담긴 투자자의 자세 -"안 먹고 말아!" 

투자 관련 서적을 읽을 때마다 그 독후감을 투자 카페에 올려 ‘숙향 님의 독후감을 읽고 나면 책 한 권을 다 읽은 것 같다’는 독자들의 평을 들을 만큼 저자는 여러 투자법을 꼼꼼히 분석해 소화한다. 여러 투자법 중 특히 저자는 가치투자의 원조라고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법이 가장 쉽고 편하게 투자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이라 보고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법에 기초해서 저자는 자신만의 투자 신념 3가지와 기업 선정 방식 4가지를 제시한다. 투자 신념 3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식투자는 어떤 투자 수단보다 위험이 적으면서도 높은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다. 투자라기보다는 저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 경제적으로 안정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 주식투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
셋째, 투자를 위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다. 직장인 혹은 개인사업자들은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면서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투자할 시간은 충분하다.

그리고 투자할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은 다음의 4가지로 요약된다.

1. PER이 10 이하일 것
2. PBR이 1 이하일 것
3. 배당수익률이 은행 정기예금 금리 이상일 것
4. 가능한 순현금 기업일 것
(단순하게 재무제표만으로 투자기업을 선정할 때는 특히 중요하다.)

사실 그럴 듯한 신념이나 투자 방법은 누구나 제시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 면에서 친구들에게 저자의 별명으로 통할 만큼 항상 강조하는 "안 먹고 말아!"라는 표현은 저자가 얼마나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지키고자 노력하는지를 잘 드러낸다. 투자를 시작하고 30년이 넘게 ‘대박 종목’을 알려주겠다는 유혹을 굳건히 뿌리치고 ‘안 먹고 말아!’로 당당히 맞대응한 덕분에 꾸준한 수익률을 내는 포트폴리오를 외부에 공개할 수 있는 내공을 쌓을 수 있었다. 저자는 말한다.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마음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의 바람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기업은 차고 넘쳐난다고. 그러므로 작은 유혹에 흔들리지 말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