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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의 징검다리 돌 놓기
기사입력 2019.04.22 10:54:56 | 최종수정 2019.04.22 16:47:50
“가고 있는 목적지를 알기 전에는 한 걸음도 간 것이 아니다” <괴테>의 말이다. 지금 가는 길이 행복 노년을 구현하는데 옳은 방향이라고 믿는다면 계속 가야 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난데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린 다면 내가 계획한 노년이 다른 사람의 입술에 좌지우지되는 인생이 되고 만다. 나의 노후를 그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나뿐이다.

“내가 원하는 노년의 삶은 내가 결정한다”

가슴 뛰는 삶의 실체를 발견했다면 이제 그것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문제는 걸림돌이다. 걸림돌은 내가 원하는 삶의 의지를 시험하는 인생 문제로 다가온다. 문제는 몇 번의 걸림돌(인생 시험)을 통과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걸림돌을 대하는 자기 인식이 정립되지 않으면 중도에 포기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더 하고 싶은 동기보다, 좌절하게 만드는 저항 극복이 더 어렵다. 더 나은 결과는 미래에 있고, 중도 포기는 지금 내 생각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바로 선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노년을 이루는데 어떤 방식이 유용할까?

Want의 징검다리 돌을 놓아라.

혹시 20년 이상 중, 장기 금융상품을 가입하고 만기까지 유지한 경험이 있는가? 가입자의 다수는 상품 유지 과정에서 만나는 갖가지 변수로 인해 중도 해지를 경험하는 예가 수두룩하다.

가수가 목표인 사람이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실용음악과를 선택하는 젊은이가 많다. 보컬의

경우 수십 대 일은 기본이고, 수백 대 일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예가 허다하다. 때문에 삼수 이상 하는 학생

들이 넘쳐 난다. 그 횟수가 늘어날수록 상대적 자신감은 하락한다. 더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더

커져야 하지만, 해마다 만나는 저항의 쓴 맛이 익숙해지면, 실패가 당연한 것처럼 인식될 수 있다.

금융 상품을 가입한 후, 중도 해지 경험이 익숙해지면, <만기>라는 이름표를 접할 수 없다. 즉 시작은 하지만 끝을 본 적이 없는 것과 같다. 이는 성취를 경험하지 못하고 실패의 경험만 쌓고 있는 셈이다. 가수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삼수, 사수를 넘어 끝내 합격이라는 성취감을 맛보지 못하면, 그다음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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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무엇을 이룬다는 것은, 그 길로 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조금 더 어려운 시험을 통과했다는 뜻이다.

그 시험이 바로 저항이다. 저항을 이기는 성취 경험이 쌓이고 축적되어 자신감이 커지면,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강화된다. 그런 의미에서 성취감은 크고 작음을 떠나 매우 중요한 경험 값이다. 그 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만나는 걸림돌은 도전자의 실행의지를 시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진하는 사람은, 걸림돌을 성취를 위한 동력으로 인식하지만, 좌절에 익숙한 사람은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걸림돌을 지목한다.

방향이 맞는다면 계속 가라.

인생을 두 번 사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행복한 엔딩을 준비해야 한다. 노후 준비는 장기 플랜과 같아서 시간적 시야를 길게 두고 준비해야 한다. 그 시작은 Want의 징검다리 돌을 놓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하나씩 징검다리가 되어 줄 돌을 놓고, 그 위에 올라서는 경험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엉뚱한 상상으로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지금 보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손에 쥘 수 있는 계획(want의 징검다리 돌)을 세워라. 제한된 기간 내에 성취의 경험을 소유하라. 물론 포기를 종용하는 훼방꾼도 나타난다. 그때는 포기하고 싶은 그 마음을 포기하면서 계속 가라. 그렇게 하나, 둘, Want의 징검다리 돌을 놓다 보면, 어느덧 마지막 돌을 놓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다.

[Want의 징검다리 돌 놓기]

1. 은퇴 후 가슴 뛰는 삶의 실체를 정의하라

2. 그것을 구체화하는 단계별 WANT를 계획하라

3. WANT를 실행하는 당신의 노력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라

[이종범 금융노년전문가(R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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