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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0% 활용법] 노후 빈곤 걱정된다면 연금·실손보험 관심을
기사입력 2019.02.08 04:01:02 | 최종수정 2019.02.15 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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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10명 중 6명은 노후 빈곤층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금융사가 2017년 30~50대 중산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1.7%가 은퇴 후 소득이 150만원 이하일 것이라고 답했다. 부부 기준 중위소득(277만원) 대비 50% 이하인 가구를 빈곤층으로 분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산층 절반 이상이 노후 준비 부족으로 인해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려면 한발 앞선 은퇴 설계가 중요하다. 예상 은퇴 기간과 필요 자금을 미리 예측해 보고 노후 생활비와 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특히 은퇴 시점부터 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 단절 구간인 `은퇴 크레바스`에 대비하는 것이 급선무다.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현재 62세에서 5년마다 1년씩 늦춰져 2033년에는 65세로 늘어난다. 55세에 은퇴한다고 가정하면 은퇴 후 7~10년 정도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때 개인연금을 활용하면 체계적인 노후 준비는 물론 소득 공백기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개인연금은 통상 납입 시 세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보험과 연금 수령 시 비과세 혜택이 있는 일반 연금보험으로 구분된다. 연금저축보험은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에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하면 연간 납입액의 400만원(IRP와 합산 시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가입 5년 내에 중도해지하면 기타소득세가 부과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개인연금보험은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경과하면 월 150만원 한도에서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 4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공시이율형 연금보험과 변액연금보험 등이 해당된다. 최근에는 가입 즉시 장래에 받을 최소 월 연금액을 알 수 있는 변액연금보험도 나와 보다 체계적인 노후 준비가 가능해졌다.

다음으로 노후 의료비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진료비는 426만원으로 전체 1인당 진료비(139만원) 대비 3배에 이른다. 이처럼 노년에는 질병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보험을 활용해 의료비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좋다.

우선 병원비 중 상당 부분을 보상받을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은 필수로 가입하고 여유가 된다면 암과 같은 큰 병에 대비할 수 있는 CI보험을 고려할 만하다. CI보험은 종신보험의 일종으로 중대질병(CI) 발생 시 사망보험금의 80~100%를 미리 지급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은 물론 5대 장기 이식수술(심장·간·폐·신장·췌장),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등이 CI에 해당된다. 늘어나는 노인성 질환에 대비하려면 중증치매·일상생활장해 등 장기간병상태(LTC)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CI보험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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