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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연금 수령자 증가세…"노인 빈곤 심화 우려"
기사입력 2018.10.02 09:42:44
국민연금 수급자 중 15%에 달하는 55만4000명이 미리 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조기연금 수령자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 수급자 총 370만959명 중 55만4072명(15%)이 조기 수령을 신청해 연금을 미리 지급받았다.

조기연금 신청자 또한 지난해 3분기 8096명에서 올해 2분기에는 9438명으로 16.58% 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기연금이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일 때 수급 연령이 되기 전 미리 신청해 받는 연금으로, 수급 연령 5년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5년 전 기준으로 본인 원수급액의 70%를 조기연금 수령액으로 받을 수 있으며, 연령이 1세 늘어날 때마다 6%씩 가산돼 지급한다.

유 의원은 "국민연금의 평균 수령액이 올해 5월 기준 37만7000원으로 용돈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조기연금 수급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빈곤 노인층의 증가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조기신청 시기를 줄이거나, 지급률을 상향하는 방안 등 노후 빈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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