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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위한 생애전환 문화학교 만든다
문체부, 문화예술교육 5개년 계획
기사입력 2018.01.11 17:25:04
직장에서 은퇴한 50·60대 중·장년층이 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정부가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를 만든다. 국민이 생애 주기별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다. 핀란드 아난탈로(annantalo)를 모델로 폐교와 같은 유휴 시설을 문화·예술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2018~2022년)`을 발표했다. 이는 2015년 개정한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따라 정부가 처음으로 내놓은 계획이다. 문체부는 국회,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이 기간 국고 7000억원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번 계획을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을 기조로 짰다. 3대 추진 전략으로 △지역 기반 생태계 구축 △수요자 중심 교육 다각화 △문화예술교육 기반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다. 이런 전략에 따라 문체부는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유아부터 노인까지 각자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입시 교육에 매몰됐던 문화예술 교육에서 탈피해 50·60대 중·장년층을 위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를 만드는 것이 눈에 띈다. 올해 전국 6곳에 만들고 점차 확대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해서는 지역에 버려진 폐교, 폐공장과 같은 유휴 시설을 활용하기로 했다. 핀란드 아난탈로를 모델로 했다. 학교 밖에서 문화예술을 배우는 전용공간 `꿈꾸는 예술터`(가칭)로 꾸민다. 문체부는 올해 2~3개소를 개설한 뒤 진행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문체부는 시간당 4만원에 그쳐 저임금 논란에 휩싸였던 예술 강사 보수도 차츰 높이기로 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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