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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은퇴준비 갈수록 막막
건강·인간관계 불안에 관련지수 해마다 뚝… 뚝…
기사입력 2018.04.05 17:48:53 | 최종수정 2018.04.05 17: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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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다니다 몇 년 전 은퇴한 김 모씨(67)는 노후 대비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저축과 개인연금을 통해 준비해왔다. 덕분에 김씨는 동년배들보다 경제적으로는 여유 있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뭘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막막하다. 김씨는 "막연히 돈을 모아야 된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은퇴 후 건강 문제나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는 몰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5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공개한 `은퇴준비지수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은퇴준비지수는 54.5점으로 2014년(57.2점)과 2016년(55.2점)에 이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고령사회 진입과 수명 증가로 인해 은퇴 준비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지고,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항목별로 보면 재무 영역이 67.8점으로 네 가지 항목 중에서 가장 높게 나왔지만, 활동 영역은 44.2점으로 가장 낮았다. `건강`과 `관계` 영역에서 각각 59.1점과 59.8점을 기록해 중간에 위치했다. 결국 노후 자금은 상대적으로 어느 정도는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은퇴 후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서는 준비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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