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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반올림#] 액티브 시니어를 잡아라
기사입력 2017.11.06 04:01:07 | 최종수정 2017.11.06 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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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피전문점, 영화관, 레스토랑, 백화점 등에서 여유를 즐기는 어르신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운동, 동호회 활동, 쇼핑 등 여가활동을 즐기며 나이와 상관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고 있다.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 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인 액티브 시니어. 뉴실버 세대인 액티브 시니어는 축적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소비시장의 프리미엄 고객층으로 급부상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20년 액티브 시니어를 중심으로 한 소비 시장의 규모가 약 1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명 연장과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고령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2000년에 이미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의 7%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가 시작됐다. 이로 인한 시니어 계층의 발달로 의료 중심 산업과 관광·여가 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여행업계 역시 액티브 시니어들의 여행이 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2016년 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이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51%가 `관광`을 꼽았으며 50대 이상 해외여행 출국자는 2011년 311만명에서 2016년 575만명으로 약 8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액티브 시니어들에게는 시간과 경제력에 제약이 없어 흔히 말하는 여행의 성수기, 비수기가 의미 없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여가활동조사를 보면 50대 이상 세대들의 여가활동 목적은 개인의 즐거움→마음의 안정과 휴식→건강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가를 즐기는 목적 자체가 다르고 가격보다는 품질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이다. 이 때문에 업계가 개발해야 하는 액티브 시니어층의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좀 더 세분화됨과 동시에 젊은 세대의 상품과는 차별화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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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 그들의 니즈에 완벽히 부합하는 상품과 기타 제반 사항들이 구체화돼 있지 않다. 자유여행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테마와 구성의 자유여행 상품이 출시됐던 것과 같이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에게 맞는 상품을 선보여야 할 때다.

액티브 시니어가 사회의 소비지형을 주도하는 계층으로 자리 잡아가는 요즘. 업계는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와 산업 트렌드에 부합한 상품들을 적극 개발해 활기찬 인생의 2막을 맞이하는 그들의 꽃 청춘을 응원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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