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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新중년` 재취업 정부가 돕는다
이용섭 일자리委 부위원장
인생 3모작 시대 열어…내년부터 39만명 혜택
기사입력 2017.08.08 18:02:20 | 최종수정 2017.08.08 20:36:40
◆ 5060 신중년 지원 ◆

정부가 1340만명에 달하는 50·60대를 `신중년`으로 규정하고 전방위적으로 이들의 재취업·귀농 등을 돕기로 했다. 법정 정년이 60세이지만 기존 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희망퇴직 등으로 50대 초중반이면 직장에서 나오는 현실을 감안해 50대층까지 정책 범위를 대거 확대한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100억원 이상 연구개발(R&D),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에 대한 고용영향평가도 강화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사업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며 "50세 전후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재취업 일자리 등에 종사하며 노동시장 은퇴(72세)를 준비 중인 과도기 세대가 50·60대"라며 "이들 세대를 신중년으로 규정하고 앞으로 재취업, 귀농·귀촌, 기술형 창업 등을 지원해 인생 3모작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인생 3모작이란, 생애주기를 3단계로 구분해 30세에서 50세 전후까지는 주된 일자리(1모작)에서 일하며, 50세에서 연금 수령 시기인 65세까지는 재취업 일자리(2모작), 그리고 연금 수급 시기부터 은퇴까지는 사회공헌 일자리(3모작)에 종사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 2모작에서 `중간 단계`인 재취업 일자리를 설정해 아직 대학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50대 중년에게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대책으로 가장 크게 바뀌는 것은 취업 알선 프로그램의 확대다. 현재 만 50세 이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2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284만원)만 직업훈련, 재취업 알선 등의 서비스를 고용센터로부터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소득 구분 없이 누구나 50·60대에 속하면 재취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로 인해 약 39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제조업, 정보기술(IT)이 있는 신중년 세대의 창업을 지원하고, 이들이 귀농·귀어·귀촌할 경우에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고용을 많이 늘리는 국가 사업에 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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