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서울머니쇼 ◆

올해 머니쇼에서는 맞춤형 생애설계 상담부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재밌는 체험활동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12일은 오후 5시 마감) 부대행사관에서는 매경생애설계센터와 (사)한국생애설계협회가 공동으로 생애설계상담관을 운영한다.

생애설계는 생애 전반에 걸쳐 개인이 재무적 혹은 비재무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재무설계나 은퇴설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확장시킨 개념으로, 삶의 7대 분야(재무·건강·커리어·여가·가족·사회참여·학습) 각각을 분석하고 계획을 세우면서 개인의 삶을 보다 균형 있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서울머니쇼 생애설계관에는 동시에 5명의 상담이 가능한 오픈형 상담 부스를 열고 총 17명의 생애설계사(CLP)가 청소년기, 20·30대, 40·50대, 은퇴 전후 등 각 세대별 맞춤형 생애설계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없다.

청년 농부들의 모임 청년농업인연합회는 청년농업관을 만들고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청년 농부들이 직접 생산해 가공한 다양한 먹거리도 소개한다. 개별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뿐 아니라 기업의 판촉물, 임직원 선물로 활용 가능한 기프트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라이스랩협동조합과 손잡고 쌀 제품을 활용한 체험활동 부스도 운영한다. 라이스클레이를 활용해 스스로 만드는 `나만의 미래 자동차 만들기`와 무지개 빛깔의 쌀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무지개 쌀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은 부모님과 같이 참여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청년 농부들과 친숙해지고 쌀에 대한 이미지도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부대행사 부스인 `시니어라이프관`에서는 인생의 전반기와 다른 삶을 원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고령친화상점(Age-Friendly Business)을 소개한다. 고령친화상점은 문턱을 없애고 글씨를 크게 바꾸는 등 시니어층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환경을 개선한 상점을 말한다. 시니어들을 위한 힐링과 건강, 창직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매경출판과 교보문고에서 함께 선보이는 재테크 서적 전시·판매 역시 작년 머니쇼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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