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생성되는 사회문제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중 두드러지는 것이 노인문제로, 노인들의 지위와 역할 상실에서 오는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의료문제, 주택문제, 고독감이나 소외감문제, 일자리 문제 등 많은 사회문제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사회보장 기반이 취약한 우리 현실에서는 어려움을 당하는 노인들의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노년기에 있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사회의 새로운 갈등으로 대두되고 있다. 다시 말해 고령사회, 초 고령사회로 변화하는 실질노동인구의 감소에 따른 노인부양비의 증가, 그로 인한 고령인구에 대한 사회적 소외현상의 증가, 또한 사회적인 빈자로의 변화에 따른 고령자의 자괴감으로 인한 고령인구의 회의적 삶에 대한 형태 등 사회비용의 증가로 반복적 악순환 고리를 만들어 내게 된다.

 즉 현대사회에서의 노인문제는 어느 나라에서나 필연적으로 제기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고령화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유일한 방안은 고령자를 지속적으로 재교육하고 근로의욕을 복돋음으로써 이들 고용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고령자 취업 활성화는 개인적으로는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노후생활에 필요한 소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취업을 통하여 심신건강을 유지하고 자기 정체감과 유용감을 줄 수 있고 국가적으로 시회보장 기금의 절약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확보 할 수 있으므로 노인문제, 사회복지재원 문제 및 노동문제 등을 해결 해 줄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이라고 볼 수 있다. 고령인력 활용은 노인 복지적 측면에서는 물론 국가발전의 중요한 과제로 상정되어야 할 만큼 중요하고 노인 스스로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피부양자의 위치가 아닌 스스로 독립적이고 자립적 위치를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과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근로 의사가 있는 노인들의 취업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수립하는 것이 고령사회로 다가가는 우리 사회에 매우 시급한 실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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